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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30일 “한빛부대에 탄약 및 화기가 조만간 보급될 것”이라며 “유엔으로부터 헬기 이용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내일쯤 한빛부대에 보급품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지난 25일 우리 공군 수송기(C-130H)를 급파, 이틀 뒤인 27일 오후 9시30분께(한국시간) 남수단 수도인 주바에 있는 유엔군에 보급품을 전달한 상태다. 수도 주바시에서 보르시까지 거리는 180km로, 헬기를 이용하면 약 45분정도 걸리는 거리다. 당초 오늘 오후 한빛부대에 보급품이 전달될 예정이었지만, 유엔군 헬기 부족 등으로 예정보다 하루 늦어진 상황이다. 헬기 수용 여건을 고려해 인력 물자 등을 우선순위에 따라 유엔 남수단 임무단(UN MISS) 측에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현지 분쟁 지역의 거점은 대부분 남수단 정부군이 장악한 상태”라며 “아울러 반군이 보르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퇴각한 상태여서 직접적으로 한빛부대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만에 하나 우발 상황을 대비해 반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한빛부대 주둔지인 보르지역 인근 약 50km 지역까지 2만5000여명의 반군이 진군하면서 현지 상황이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반군 민병대인 백색군대(White Army)가 부족 원로의 충고에 따라 대부분 해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빛부대는 경계임무를 맡은 특전사 일부와 280여 명의 공병 및 의료부대로 구성돼 있다. 한빛부대는 현재 인도와 네팔 전투부대, 르완다 항공부대 등과 함께 편성돼 있으며, 자체 방호능력을 강화한 상태로 피해 인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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