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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4터널서 4중 추돌 뒤 화재…강릉 방향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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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I 2026.07.17 13:24:58

차량 탑승자 16명 모두 대피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초진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제헌절 연휴 첫날인 17일 오전,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4터널에서 4중 추돌 사고와 함께 화재가 발생해 강릉 방면 도로가 전면 차단됐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4터널서 4중 추돌 뒤 차량 화재(사진= 연합뉴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4터널서 4중 추돌 뒤 차량 화재(사진= 연합뉴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쯤 강원 강릉시 왕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대관령 4터널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터널 내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 사고 차량에는 총 1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터널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릉소방서는 낮 12시 12분쯤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낮 12시 22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0분 뒤인 12시 32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해 소방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했다.

터널 내부에 가득 찬 연기로 진입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었으나, 불길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소방 당국은 오후 1시 6분쯤 경보령을 ‘대응 1단계’로 다시 하향 조정했다. 이어 화재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시 19분쯤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하며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과 경찰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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