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목조주택 시장에 구조용 보드 공급 확대

김세연 기자I 2025.07.02 09:02:13

모듈러 주택 기업·한국패시브건축협회 대상 본격 공급
전단 강도 및 방수·투습 성능↑…국산 자재 경쟁력 확보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동화기업(025900)은 국내 목조 주택 시장에 ‘구조용 보드’ 공급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수입에 의존해 온 목조주택용 배향성 스트랜드보드(OSB) 판상재를 대체해 건축자재 국산화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

동화기업의 ‘구조용 보드’가 적재되어 있는 공간제작소 화성 공장.(사진=동화기업)
동화기업은 ‘자이가이스트’, ‘공간제작소’ 등 모듈러 주택 전문 기업과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소속 시공 전문가 등에게 구조용 보드를 공급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를 통해 구조용 보드의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모듈을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주택을, 패시브 건축은 단열, 자연 채광 등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건축 방식을 말한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패시브 건축물을 보급하는 전문사회단체다.

구조용 보드는 동화기업과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2023년 공동 개발한 목조 주택용 건축 재료로 수입 제품군 대비 최대 2.6배 우수한 전단 강도(물체가 힘을 받을 때 버틸 수 있는 최대 강도)를 갖췄다. 자체 개발한 특수 표면재를 부착하면 방수·투습 성능과 미끄럼 방지 기능이 강화된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목조 주택 시범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민간 건설 업체 등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하며 구조용 보드의 상업화에 성공했다”며 “국산 자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목조 주택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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