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웨드부시의 세스 바샴 애널리스트는 카바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50달러에서 15달러로 70%나 후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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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나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서만 중고차 판매가 이루어지는 온라인 전용 방식을 택하고 있다. 고객들이 차량 실물을 볼 수 없는 대신 360도 차량 이미징 기술을 사용해 차량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7일 이내 환불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신뢰를 줬다.
특히 카바나의 상징인 자동차 자판기 ‘벤딩 머신’이 유명세를 타면서 승승장구했다. 실제 지난해 8월 주가가 380달러 수준까지 급등하는 등 팬데믹 기간동안 300%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추락하고 있다. 주가는 18달러 수준까지 고꾸라지면 올들어서만 92%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차 공급이 증가하고, 대면 거래가 늘면서 온라인 중고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데다 중고차 시장의 경쟁심화,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가 상품 수요 위축 등이 맞물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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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나의 가장 큰 문제는 비용 부담이 너무 비대해지면서 재무 리스크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세스 바샴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규모의 경제에 따른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 긍정적인 장기 전망을 유지해 왔지만 시장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고 비대해진 비용구조와 현금흐름 악화 가능성 등으로 더이상 기존 전망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 부담이 너무 커져 카바나가 어떻게 사업을 이끌어 갈지 우려스러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카바나의 재무리스크가 커진 원인으로는 아데사 인수가 꼽힌다. 카나바는 지난 5월 중고차 도매 경매 업체 아데사의 미국 사업부문을 22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아직 적자 상태인 카나바는 금융권 대출 및 선순위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인수 자금을 마련했으며, 이에 따른 이자 등 비용 부담이 연간 3억36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 따라 파산 위험에 노출된 기업 중 하나로 카바나를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카바나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총 28명 중 매수와 비중확대 의견이 각각 10명, 1명이며 중립 15명, 매도는 2명에 그친다. 이들의 평균 목표가는 51.4달러로 추가 상승 여력을 180%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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