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인 ‘산해진미 플로깅’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최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이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로 쓰이는 환경운동 신조어다.
이번 캠페인은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에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폐플라스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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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참여자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플로깅을 하고 난 뒤, 사단법인 이타서울에서 제공 중인 ‘데이터플로깅’ 사이트에서 플로깅 활동 시간을 인증하면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실적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또는 ‘안녕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산해진미 엠버서더 1500여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엠버서더에게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지오센트릭에서 만든 생분해 플라스틱 봉투,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폐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제공한다. 선정된 엠버서에게는 매주 1회 이상 플로깅을 통해 실천적 환경보호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내 캠페인을 확산하는 홍보대사로서의 기회가 제공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이 만든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와 상생 문화가 확산된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ESG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범국민 자원봉사 캠페인 추진을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지원했다. 이 지원금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과 회사가 1:1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