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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도 반했던 대둔산 명소는 어디?

김현아 기자I 2017.05.25 11:20:4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사흘을 둘러보고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 산’이라며 극찬했던 명산, 대둔산의 숨겨진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산행코스가 오는 28일 일요일 오후 2시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를 통해 방영된다.

해발고도 879m의 대둔산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명산으로 어느 계절에 올라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오르는 방향에 따라서 다른 매력을 선사해 두 얼굴의 산으로도 불리는데, 케이블카와 금강구름다리가 설치된 전라북도 방면은 악산의 면모를 갖추고 있고, 충청남도 방면은 부드러운 산세로 육산의 면모를 갖춰 상반된 매력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대둔산에는 완주 방면에 3개, 논산 방면에 2개, 금산 방면에 1개 등 모두 6개의 등산로가 있다. 이 중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산 중턱까지 올라 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정상)-칠성봉전망대-용문골로 이어지는 원점회귀코스는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대둔산 절경을 두루 살펴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바위산으로서의 면모에 중점을 둔다면 케이블카 매표소에서 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정상)-칠성봉-낙조대-태고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좋다. 이 경로는 초입부터 정상까지 쉼 없이 오르막이 이어져 다소 힘들 수 있지만, 봉우리마다 최고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매력 만점 코스이다.

대둔산의 포근하고 청량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수락리 방면에서 선녀폭포-군지폭포-군지구름다리-마천대(정상)에 오른 후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이처럼 어느 곳으로 올라도 절경을 선사하는 대둔산의 매력 포인트만 뽑아서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주말여행 산이 좋다’에서 공개하는 산행 코스에 주목해 봐도 좋겠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의 짜릿한 매력을 만끽하고, 마천대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을 비롯해 수락폭포의 청량함까지 느낄 수 있는 특급 코스의 비밀은 5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운틴TV는 SK Btv(ch 247), LG U+ tv(ch 69), olleh KT(ch 117)에서 시청 가능하며 전국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무료 시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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