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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전체 사망자는 2021년 272명에서 2025년 199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추락 사망 비중은 매년 절반 안팎을 차지하며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체 사망자 58명 중 29명(50.0%)이 추락으로 숨졌다.
대형 건설사 현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국토부가 제출한 상위 10대 건설사 사고 목록을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사망자는 120명이었으며 이 중 추락 사망자는 36명(30.0%)이었다. 기업별 추락 사망자는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6명,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가 각각 5명 등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공사 현장에서 추락사망이 재발한 사례도 확인됐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 제14공구에서는 2022년 2월과 2023년 9월에 각각 추락사고가 발생해 1명씩 사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의 경우, 2023년 4월 6일 가산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달 11일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에서 연이어 추락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별로 살펴보면 ‘작업자 부주의’가 3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85명), 작업순서 미준수(52명), 안전보호구 착용 불량(47명), 미착용(45명) 등 작업자 개인과 관련된 사망이 539명(44.2%)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황희 의원은 “건설현장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추락으로 숨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안전난간과 작업통로 같은 가장 기본적인 안전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작업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과 시설부터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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