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주식을 발행한 회사는 856개사로, 발행 수량은 97억 1000주, 발행금액은 10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발행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발행금액은 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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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별 발행금액은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4조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4조 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했지만, 코스닥 상장법인의 발행금액은 23.3% 증가했다.
주식발행 사유별로는 발행수량 기준 유상증자가 32억 8903만주로 가장 큰 비중(33.9%)을 차지했고, 다음은 액면 변경(18억 3947만주·19%) 순이었다. 유상증자로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 규모는 약 7조 7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