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달기업 제품들, 10~50% 저렴한 가격에 팔아요

박진환 기자I 2023.10.19 13:55:03

조달청, 23일부터 나라장터 상생세일…429개 기업 참여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 캡처. (사진=조달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올해 하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업체를 대상으로 참여업체를 모집해 공공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로 참여기업 수는 2020년 264개사, 2021년 356개사, 지난해 390개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하반기(390개) 대비 10% 증가한 429개사가 참가해 8809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진작을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일반국민도 할인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참여 상품들의 평균 할인율은 13.4%이며, 10% 할인율 상품이 4620개(52.4%)로 가장 많고, 일부상품은 최대 56.3%까지 할인·판매한다. LED 가로등 기구 등 기계·전기제품을 비롯해 사무용가구 등 사무·교육·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학교 등에서 수요가 많은 노트북컴퓨터의 경우 평균 21.1%, 최대 33.4%까지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할인 상품들은 오는 23일부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접속하면 조회가 가능하며, 일반국민도 상품을 클릭해 비회원으로 주문하면 공공기관과 같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이번 상생세일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국민도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면서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