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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 중국 측에서는 쑨훙량 주북 중국대사대리를 포함한 대사관 관계자들과 북한 거주 화교, 투자기관·언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북한 측에선 강윤석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국방성·외무성·사회안전성·대외경제성·문화성·대외문화연락위·평양시인민위원회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중국대사관은 6장의 사진과 함께 이날 행사를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 속 참가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행사 분위기는 엄숙했으며 우의탑 앞에 놓인 화환 리본에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글이 적혀있다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주북 중국대사관은 “참석자들은 용감한 중국 인민지원군 선열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깊이 애도했다”며 “평양시 각계 대표들도 우의탑에 꽃을 바쳤다”고 밝혔다.
또한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 직원들은 황해북도 사리원시의 중국인민지원군열사묘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헌화했다.
북중 친선의 상징인 우의탑은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군을 기리기 위해 1959년 건립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9년 6월 방북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우의탑을 찾아 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