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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또한 댓글을 통한 정치적 선동이나 사건과 무관한 정치적 논쟁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저희는 오직 가족을 찾기 위해 이 글을 올렸다”고 호소했다.
가족들이 직접 장씨를 찾아나선 건 실종사건을 처음 접수한 경찰의 허위 보고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A씨 가족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 새벽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집을 나선 뒤 돌연 연락이 끊겼고, 장씨와 함께 지내는 남자친구가 5월 15일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당초 신고를 접수한 경찰서 소속 경장은 상사에게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보고한 뒤, 신고 당일 사건을 종결했다.
그런데 장씨와 계속 연락이 닿지 않자, 장씨 가족은 지난달 다시 실종신고를 했다. 이후 경찰이 최초 신고 처리 과정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당시 담당 경장과 장씨가 실제 통화한 기록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제주경찰청은 최근 해당 경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직무 유기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 경장은 지난달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로도 조사받고 있으며, 현재는 직위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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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에 따르면, 장씨의 행적을 추적할 수 있는 주변 공공 폐쇄회로(CC)TV 영상은 저장 기간 만료로 이미 삭제된 상황이다. 최초 신고가 접수된 5월 15일만 해도 장씨 주거지와 도로변에는 CCTV가 작동되고 있었고, 영상도 보존된 상태였으나 경찰이 사건을 허위로 종결 처리하면서 재신고된 시점까지 초동 조치와 신변 확인 작업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씨의 휴대전화는 5월 17일 이후 꺼져 있는 상태이며, 현재까지 금융거래 등 생활 흔적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결국 장씨 가족들은 장씨의 얼굴과 실종 장소, 인상착의 등이 담긴 실종 전단을 만들어 장씨를 직접 찾아 나서고 있다.
장씨는 키 약 158cm에 마른 체형이며 긴 생머리를 하고 있다. 실종 당시 금팔찌를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도 뒤늦게 이번 실종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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