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영호남과 강원도 하늘길 잇는다

티웨이항공의 광주-양양, 부산-양양 신규 취항을 기념해 26일 오전 양양국제공항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티웨이항공 신규 취항식을 진행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시자(일곱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26일부터 △김포-광주 △광주-양양 △부산-양양 3개 노선을 동시에 취항하며, 국내선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김포·광주·대구-제주 3개 노선을 운영하던 티웨이항공은 최근 △김포-부산 △청주-제주 노선을 확대했으며,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총 8개의 국내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26일 오전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윤덕규 양양군 부군수, 고제철 양양군의회 의장, 최병순 양양공항 지사장과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김석완 전략마케팅담당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양국제공항 국내선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우병렬 경제부지사는 “티웨이항공의 이번 취항으로 강원도를 방문하는 타 지역 여행객들의 방문이 더욱 많아져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강원도 지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정홍근 대표도 “이번 양양노선 취항을 위해 노력해주신 강원도청과 양양군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강원도와 영호남을 새롭게 잇게 된 하늘길을 통해 많은 고객들의 여행편의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영동 지역은 강릉고속도로와 KTX 강릉선 개통으로 수도권에서의 교통편의는 크게 개선됐으나, 남쪽 지역에서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티웨이항공은 또 김포-광주 노선도 26일부터 새롭게 취항해 나주, 여수, 목포, 완도 등 대표적인 섬 지역 관광과 사업 목적의 고객들의 교통 편의도 함께 높였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국내선 취항 확대를 기념해 ‘ALL패스 국내여행 항공권’ 이벤트로 특가항공권 제공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또 부가서비스 할인, 제휴카드 할인, 제휴업체 숙소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