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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자사 승무원이 가방 안에 개가 들어있는 것을 모른채 짐칸에 넣게 했다고 해명해 공분을 사고 있다. 피해자 가족들은 방송에 출연해 이를 반박했고 목격자들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족들의 말에 힘을 실어줬다.
유나이티드 측은 14일 승객이 가방안에 개가 있다고 알린 사실은 인정했지만 “ 승무원이 그 말을 못들었거나 잘못 이해한 것이며 일부러 개를 머리 위 짐칸에 넣으라고 강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승무원의 이름을 밝히는 것도 거부했다.
가족 중 11살의 소피아 세바요스는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승무원에게 “이건 강아지예요, 강아지가 들어있어요”라고 말했는데도 승무원은 짐칸에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소피아는 눈물을 흘리며 “우리가 비행하는 동안 개가 짖기 시작했만 승무원이 오지 않았다”며 “난기류가 많이 발생해 우리는 일어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후 개가 죽은 것을 본 어머니 카탈리나는 개가 호흡할 수 있도록 가슴을 쳤지만 개는 살아나지 않았다고 소피아는 말했다.
소피아는 그 시점부터 승무원이 가방에 개가 든 것을 몰랐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소피아는 그 승무원이 “미안하다. 나는 그게 개인지 몰랐다. 보통 가방인줄 알았다고 말했지만 그는 거짓말쟁이”라고 말했다.
카탈리나는 머리 위에서 개가 짖는 것을 듣는 것이 괴로웠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나는 그를 비행기에 데려 오기 위해 돈을 지불했지 그를 가방에 넣어 질식시키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스페인 언론 텔레문도47에 말했다 .
카탈리나는 “개가 짖었지만, 나는 아기를 안고 있기 때문에 일어 설 수가 없었다”며 승무원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목격자인 매기 그레밍거는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며 가족의 주장이 사실임을 주장했다. 그레밍거는 승무원 한명이 주인의 거부에도 개와 개 캐리어를 머리 위 짐칸에 넣으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또 그는 자신이 승무원에게 이의를 제기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그레밍거는 “승무원의 지시가 없었지만 반드시 환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륙하기 전에 관련한 정보를 찾아보기도 했는데 이 지시가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황에 대한 항공사의 대응이 압도적이었다고 말했다. 그 승무원은 개가 죽은 것을 보고 매우 혼란스러워 했지만 분명히 승객은 개가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승무원의 반응이 이해가 안갔다고 그레밍거는 말했다.
심지어 유나이티드 항공은 글쓴이에게 75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며 그는 항공사가 너무 혐오스럽고 소피아 가족에게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소피아 가족의 뒤에 앉았던 탑승객 준 라라도 페이스북에 이에 관한 목격담을 썼다. 그는 “내 반려견인 소중한 윈스턴과 똑같이 생긴 프렌치불독을 봤다”며 “승무원은 무고한 동물을 공기와 물이 없는 비좁은 짐칸에 넣게 했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 PETA는 트위터를 통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만약 유나이티드 항공 승무원이 반려견 보호자에게 머리 위 짐칸에 개를 넣으라고 말한 게 사실이라면 그는 해고되야 하고 개를 잔인하게 대해 끔찍하고 무서운 죽음에 이르게 한 죄로 기소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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