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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AI에도 안 흔들린다”…퍼플렉시티 CEO 진단[모닝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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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04.24 07:07:05

“아이폰은 디지털 여권”…AI 시대 역할 확대
AI 확산에도 흔들림 없는 ‘아이폰 생태계’
시리 지연에도 경쟁력 유지 배경 주목
개인 데이터 허브로서 중심성 강화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을 흔들고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인 아이폰은 오히려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AI 발전이 아이폰을 위협하기보다 오히려 가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의 최고경영자(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이폰은 AI로 인해 전혀 흔들리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AI가 발전할수록 아이폰은 사용자의 ‘디지털 여권’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 (사진=This Week in AI)
그는 아이폰이 단순한 기기를 넘어 사용자 삶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제 수단과 신분 인증, 각종 패스와 건강 정보, 사진과 통신 기능까지 일상 전반이 아이폰에 집약돼 있어 다른 기기로 쉽게 이동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애플이 구축해온 생태계 역시 강점으로 꼽혔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구조, 자체 설계한 칩 경쟁력, 주변 기기와의 연동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사용자 ‘락인’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구조는 AI 대응 속도와도 연결된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 고도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강력한 브랜드 신뢰와 생태계 기반 덕분에 단기적인 기술 격차가 제품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이 AI 시대에도 핵심 디바이스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다양한 개인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새로운 AI 서비스 역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I가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아이폰은 이를 대체당하기보다 오히려 중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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