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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아이엠,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공급사 전환' 진단에 8%대↑[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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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12.17 09:17:5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피아이엠(448900)이 장 초반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공급사로 전환 중이라는 진단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한국피아이엠은 전거래일 대비 8.02% 오른 6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피아이엠은 금속분말사출성형(MIM) 기술을 활용해 감속기 등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공급사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감속기는 휴머노이드의 정밀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필수 부품으로, 한 대당 약 16개가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 효율 개선과 발열 저하를 위해서는 부품 경량화가 필수적인데, MIM 공법은 설계 자유도가 높아 초소형·경량 금속 부품 구현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손가락 관절에 적용되는 초소형 감속기 시장의 성장성을 강조했다. 그는 “휴머노이드의 ‘손’ 기능 구현을 위해서는 초소형 감속기가 필요하다”며 “초소형 감속기는 일반 감속기 대비 가격과 탑재량 측면에서 모두 우위에 있어 고부가가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로봇용 부품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 시점은 주요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양산이 예상되는 2028년 이후”라며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 대비 영업이익률의 구조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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