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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예비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농업 기술 교육이 이뤄지는 스마트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지원금은 시설 개·보수나 장비 확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중앙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농림부로부터 국비 4억2000만원을, 안성시로부터 시비 1억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중앙대는 다빈치캠퍼스 소재지인 안성시에 총면적 5만 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속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동물생명공학과의 실습장인 부속 농장은 실제 우유를 납품하는 상업용 농장 기능도 수행 중이다.
중앙대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6억원에 대학의 대응 자금 1억원을 더한 총 7억원을 투입, 부속 농장을 스마트팜 형태로 개축할 계획이다. 실습·연구 환경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미래 농업을 이끌 우수 인재 양성 체계를 한층 효율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허선진 동물생명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속 농장을 일반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최신식 구조로 만들 계획“이라며 ”아울러 안성시 최대 행사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기간 등에 맞춰 농장 개방과 체험 행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허 학과장은 이어 ”현재 축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오류, 정보들이 많이 퍼져 있다. 일반시민들이 농장에서 가축을 체험하기가 동물원에서 동물들을 만나는 것보다 더 힘들기 때문“이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이 축산업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