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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한예종 총장, 학교 발전기금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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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3.03.02 14:03:24

3·1문화상 수상금 전액 학교 발전재단에 기부 약정
“개성과 창의력 넘치는 예술가 양성에 쓰이길 바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제64회 3·1문화상 예술상 수상 상금 1억 원을 학교 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2일 한예종에 따르면 김 총장은 지난 1일 3·1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제64회 3·1문화상 시상식에서 “3·1문화상 상금은 학교 발전기금으로 환원해 개성과 창의력이 넘치는 예술가 양성에 쓰도록 하겠다”며 한예종발전재단에 상금 기부를 약정했다.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3·1운동에 참여하셨다가 옥고를 치른 신의경 독립운동가가 외조모님이시다. 어린 시절 피아노를 처음 가르쳐주신 분도 외조모님이셨다”고 소개하면서 “오늘 수상하는 3·1문화상의 무게와 의미를 더욱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터전 ‘한국예술종합학교’이 있어 가능했다. 그 터전을 마련해 주신 이강숙 초대 총장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그 뜻을 이어받아 단단한 국내 연주 인프라 구축과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제2도약을 위한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이기도 한 김대진 총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서 세계적 후학을 양성하는데 기여한 예술교육자라는 평가를 받아 올해 3·1문화상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3·1문화상 예술상 수상자인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지난 1일 열린 제64회 3.1문화상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한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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