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일본 정부에 납품되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는 오미크론, 델타 변이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가을·겨울에 본격적으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A와 B의 감염 여부를 동시에 15분 내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25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감염자 전수 파악을 중단하고 코로나19를 2급 질병에서 5급으로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감염병 단계가 변경될 경우, 코로나19는 계절성 독감과 같이 전수 조사, 밀접 접촉자 파악, 입원 권고 등이 불필요해진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일본 정부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일한 등급으로 관리하는 안을 검토하며 동시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강하게 전망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와 독감의 감염 여부를 손쉽게 식별할 수 있는 동시진단제품을 세계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