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의원은 22일(이하 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워터게이트 사건과는 다른 결말이어야 할 대장동게이트’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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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허 의원은 “미국 시각으로 오전 11시에 워싱턴 DC 공항에 도착해서 오후 10시까지 6개 일정을 숨 가쁘게 소화하고 이제 호텔에 들어왔다”면서 “이곳은 여러분도 잘 아는 워터게이트 호텔이다. 닉슨 대통령이 사임했던 그 ‘워터게이트 스캔들’의 현장이다. 역사를 보면, 자주 진실은 거짓보다 한발 늦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1972년 대선 때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면 닉슨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고, 이후 미국을 집어삼킨 정치적 혼란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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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현 정권이 저지른 숱한 정책적 실패에 도덕적 부패까지 더해진다면, 국민들이 받을 상처는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면서 “워터게이트 사건과는 달리 대선을 앞둔 대한민국에서는 진실이 거짓보다 빨라야 한다. 국민의힘이 대장동게이트의 실체를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