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성명을 통해 도스 산토스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구단은 “곧바로 새 감독을 찾는 작업에 나서며, 임시 감독 체제에 관한 계획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특히 지난 27일 FC댈러스 원정에서 당한 0-1 패배가 결정타가 됐다. 손흥민과 부앙가 등 주축 선수 6명이 대표팀 차출로 빠진 경기였다. 전력 공백을 고려하더라도 거듭된 부진을 더는 지켜보기 어렵다고 구단은 판단을 내렸다.
팬들의 불만도 커졌다. AP통신은 “도스 산토스 감독의 변화 없는 전술과 선수 교체 방식이 비판받았다”며 “평소 열성적으로 응원하던 홈팬들마저 야유를 보냈다”고 전했다.
출발은 좋았다. LAFC는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공식전 첫 11경기 무패를 달렸다. 이 기간 27골을 넣고 3골만 내줬다. 리그 개막전에서는 7만5673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리오넬 메시가 속한 디펜딩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꺾었다.
하지만 초반 기세는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는 멕시코 팀인 톨루카에 막혀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리그에서도 승리보다 무승부와 패배가 쌓이며 상위권 경쟁에서 밀렸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를 잘 아는 지도자였다. 구단의 MLS 첫 시즌인 2018년 밥 브래들리 감독 밑에서 코치로 일했다. 이후 밴쿠버 화이트캡스 감독을 거쳐 2022년 LAFC로 돌아왔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을 네 시즌 보좌한 뒤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존 소링턴 LAFC 축구 운영 부문 사장은 “마크는 수년간 구단에 많은 것을 쏟아부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LAFC에 남은 정규리그 경기는 6경기다. 플레이오프 진출과 더 높은 순위 확보를 위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다음 경기는 A매치 휴식기 이후인 10월 11일 밴쿠버전이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손흥민도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을 치르게 됐다.

![[단독] '취직 못한 회계사' 문제 심각…“신입 더 뽑아달라” 절박한 호소](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280108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