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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둔화에 나스닥 0.9%↑…SK하이닉스 ADR 27% 급등[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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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07.15 08:07:35

다우 0.02%↑ S&P 0.38%↑ 나스닥 0.90%↑
미국 6월 CPI 3.5% 상승…시장 전망치 밑돌아
호르무즈 긴장에 국제유가 상승…트럼프 통행료 철회
내년 최저임금 1만 700원 확정…올해보다 3.7% 인상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과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미국 증시에 상장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7% 넘게 급등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3.7% 오른 시간당 1만 700원으로 결정됐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주요 뉴스다.

SK하이닉스가 나스닥 ADR 거래를 개시한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SK하이닉스의 ADR 거래 개시 기념 브랜드 캠페인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나스닥 ADR 거래를 개시한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SK하이닉스의 ADR 거래 개시 기념 브랜드 캠페인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물가 둔화에 뉴욕증시 상승…나스닥 0.9%↑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3포인트(0.02%) 오른 5만 2508.27에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25포인트(0.38%) 상승한 7543.59로, 나스닥지수는 233.83포인트(0.90%) 오른 2만 6107.01로 장을 마감.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됨.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이끌었음.

미국 6월 CPI 3.5% 상승…시장 예상 밑돌아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5월 상승률인 4.2%보다 크게 둔화한 수준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8%도 밑돌았음.

-지난달 미·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국제유가가 급락한 점이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예상보다 낮은 물가 지표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옴.

워시 연준 의장 “높은 인플레이션 용납하지 않을 것”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4일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함.

-다만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과 관련해서는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음.

SK하이닉스 ADR 27% 급등…바클레이스 목표가 330달러

-미국 증시에 신규 상장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전장보다 27.29% 급등한 193.92달러에 거래를 마침. SK하이닉스 ADR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도 본격적으로 시작됨.

-바클레이스의 사이먼 콜스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SK하이닉스 ADR의 목표주가를 330달러로 제시함. 이는 지난 13일 종가보다 117% 높은 수준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하루 만에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에 선적 화물 가치의 20%를 통행료로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하루 만에 철회함.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군이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는 대가로 화물 가치의 20%를 받겠다고 밝혔음. 그러나 중동 국가들이 미국과 체결할 무역·투자 협정을 통해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함.

호르무즈 긴장 지속…브렌트유 1.7% 상승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함. 14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7% 오른 배럴당 84.73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5% 상승한 배럴당 79.34달러에 거래를 마침.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가 오만 영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2척이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유가에 추가 상승 압력이 가해졌음. 미국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사흘째 이어가면서 양국 간 전면전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내년 최저임금 1만 700원…올해보다 3.7% 인상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 700원으로 결정함. 올해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380원, 3.7% 오른 수준으로, 인상률은 3년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음.

-내년도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66만명으로 전체의 3.8%에 해당함.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7만 8000명, 영향률은 13.3%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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