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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역서 90대 승객 사망사고…국토부 “원인 철저히 규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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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6.03.30 10:19:35

승차 시도 중 추락 추정…열차에 깔려 사망
국토부, CCTV·진술 바탕 다각도 조사 착수
철도안전관리체계 전반 점검…과징금 여부도 검토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라선 남원역에서 발생한 승객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무궁화호 열차 점검. (사진=뉴시스)
국토부는 전날 오후 7시경 전라선 남원역에서 무궁화호 열차 승객이 승차를 시도하던 중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승객은 1936년생 남성으로, 여수에서 출발해 용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에 매달린 상태에서 승강장 아래로 떨어졌다. 국토부는 출발 중이던 열차에 깔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현재 CCTV 영상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특히 여객 승·하차 과정에서의 확인 절차와 승강장과 열차 간격에 따른 안전조치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철도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해당 체계는 인력·시설·차량·장비·운영절차 등 철도 안전관리에 관한 요소를 포괄하는 것으로, 운영사가 이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해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3억 6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국토부는 사고 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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