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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국내 반도체 장비 1세대 기업인으로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한미반도체는 2010년 수출 1억달러(약 1400억원) 달성에 이어 2021년 2억달러(2800억원) 수출에 성공했다. 최근 10년간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약 77%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글로벌 반도체 리서치 전문기관인 테크인사이츠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 기업’에 선정됐다. ASML,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과 함께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 중에는 유일하다.
곽 회장은 1980년 한미금형(현 한미반도체)을 설립해 당시 반도체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반도체 장비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곽노권 회장은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의료 지원, 장학 사업, 교육 사업 등을 후원하며 평소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섰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창업자 곽노권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끊임없는 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며 더욱 발전하는 한미반도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