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형제의 실적 발표 뒤 2차전지주의 재료 소멸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 변동성 확대되며 코스피 대비 상대적 부진하다”면서 “최근 2차전지로 쏠렸던 수급이 차익 매물로 출회되며 하방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1073억원으로 전년보다 161.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2조106억원으로 203.5% 늘었다. 증권가 추정 영업이익(1137억원)보다 소폭 낮지만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이다.
지주회사이자 시총 2위 에코프로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796억원으로 전년보다 233.3% 늘었고 매출액은 2조589억원으로 같은 기간 202.5% 증가했다.
시장의 컨센서스(평균예상치)는 에코프로가 이번 1분기에 매출 2조242억원, 영업이익 1976억원이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9%가량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