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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24년래 최고, 유가 100달러…증시는 버텼다[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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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10.02 08: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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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금리 장중 5.34%…24년 만에 최고
브렌트유 102달러 돌파…중동 긴장에 4%대 급등
마이크론 3%↑…AI 메모리 수요 기대 지속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24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는 등 채권시장 불안에도 소폭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4%까지 뛰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고, 마이크론의 강한 실적 전망이 인공지능(AI) 투자 기대를 지지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채권금리와 유가가 여전히 증시를 압박하는 가운데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美증시, 국채금리 5.34% 찍고 진정…3대 지수 소폭 상승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1포인트(0.04%) 오른 5만926.56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91포인트(0.19%) 상승한 7666.45, 나스닥지수는 10.53포인트(0.04%) 오른 2만6871.60 기록. S&P500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반등.

-장 초반 글로벌 채권시장 매도세가 이어지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34%까지 치솟아. 2002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 수준.

-이후 고금리 매력을 노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년물 금리는 5.24% 안팎으로 하락. 금리가 고점에서 물러나자 증시도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전환.

마이크론 3%↑…AI 메모리 수요 우려 잠재워

-마이크론 주가는 약 3% 상승.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전망과 장기 공급계약 확대가 호재.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매출을 615억달러±15억달러로 전망. 시장 예상치 570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아.

-장기 공급계약에 따른 고객사 약정 규모는 지난 6월 220억달러에서 320억달러로 증가.

-회사는 2027~2028회계연도 메모리 수급이 올해보다 훨씬 빡빡할 것으로 전망. 2027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물량 대부분에 대해서도 공급계약 확보.

-AI 투자 확대가 메모리 수요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주목.

美 10년물 5.34%…글로벌 채권시장 다시 ‘발작’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영국·일본 등 주요국 국채금리가 동반 급등.

-미국 10년물 금리는 3분기에 약 0.9%포인트 올라 2000년 이후 가장 큰 분기 상승폭 기록.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주요국 재정적자·국채 발행 확대가 채권 매도세의 배경.

-AI 투자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지목. 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등 5개 대형 AI 기업이 올해 데이터센터 투자 등을 위해 발행한 채권은 2200억달러로 지난해의 두 배 이상.

-고금리가 장기화할 경우 주식의 상대적 매력을 낮추고 기업 자금조달 비용을 끌어올릴 수 있어 증시 부담 요인.

브렌트유 102달러 돌파…중동 긴장에 4% 급등

-브렌트유 12월물은 전장보다 4.28달러(4.37%) 오른 배럴당 102.31달러에 마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45달러(2.71%) 상승한 배럴당 92.87달러.

-미국이 중동 지역에 병력과 항공모함을 추가 배치하고 있다는 보도와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이 공급 불안을 자극.

-이란 역시 미국이 대규모 공격을 재개할 경우 이전보다 광범위하고 강한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져.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인플레이션→연준 추가 긴축→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증시 최대 부담.

美 고용 여전히 탄탄…실업수당 청구 57년래 저점 근접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약 57년 만의 최저 수준에 근접. 9월 해고도 감소하며 노동시장 안정세 지속.

-미국 9월 제조업 활동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원재료 투입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경기와 고용이 예상보다 버티는 가운데 물가 압력이 이어질 경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명분이 커질 수 있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2027년을 앞두고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달 인상 여부에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혀.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후퇴…골드만 “12월로 미룬다”

-앞서 발표된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4% 상승해 시장 전망치 3.7%를 밑돌면서 10월 추가 금리 인상 기대는 약화.

-금리선물 시장이 반영한 10월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약 38%. 일주일 전 약 71%에서 크게 낮아져.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다음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10월에서 12월로 변경. 향후 지표에 따라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

-시장의 시선은 2일 발표되는 미국 9월 비농업 고용지표로 이동. 고용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최근 진정된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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