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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투자자들은 유럽과 미국 파생상품 거래소를 통해 한국물 지수 선물을 시간 제약없이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거래시간 제약 없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파생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유동성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시간 확대 대상 상품은 유렉스에 상장된 MSCI Korea 지수선물과 ICE 미국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FTSE South Korea 지수선물이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에 포함된 한국물 파생상품 접근성 제고 과제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정 이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미주와 유럽 거래소를 통해서도 한국물 지수선물의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코스피200 선물을 포함한 글로벌 한국물 파생상품 시장 전체의 유동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부이(Robbert Booij) 유렉스 사장은 “그간 양사 협력은 투자자접근성 확대라는 공동 비전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으며, 이번 MSCI Korea 지수선물의 거래시간 확대 조치 또한 투자자들에게 한국시장에 대한 효율적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는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정 이사장은 같은 행사 기간 MSCI 최고상품책임자(CPO) 알비세 무나리와 글로벌 파생상품 총괄 조지 해링턴 등 MSCI 고위 임원들과도 만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 증시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Top 10 규모 시장으로 성장하는 등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기준 한국 시총은 3조 7600억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다.
한편 오는 13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Korea Exchange Global Roadshow: KOSPI 6000 and Beyond’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 등 약 30개 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상법·세법 개정 등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 개선 성과와 외국인 투자 접근성 확대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 증시의 투자 매력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추진중인 자본시장 제도 개선 성과와 변화된 한국시장의 투자 환경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극 설명하고 한국 증시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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