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연세대 디지털헬스연구원,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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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10.13 10:34:22

세브란스 임상데이터+CMP(LLMOps·에이전트) 결합
“경량 4B 모델·환각 억제로 병원 내 독립 운영 가속”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플랫폼 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연구원(원장 김현창)과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아크릴의 AI 인프라·LLMOps 역량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고품질 임상데이터(CDW)를 결합, 의료 AI의 실사용(industrialization)을 앞당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연세대 디지털헬스연구원 김현창 원장(좌), ㈜아크릴 박외진 대표(우) 제공=㈜아크릴
아크릴과 연세대는 단일기관 기반의 데이터 일관성·표준화·장기 추적 기록을 강점으로, 질병 예후 예측·생존율 분석·고위험군 조기발견 등에서 모델 고도화를 추진한다.

아크릴은 LLMOps 기반 Agentic AI를 접목한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적용 범위를 확대해 의료기관 외부로 데이터 반출 없이 모델 학습을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범용 모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한국의 강점인 의료 데이터와 단일보험체계를 기반으로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 글로벌 톱티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크릴 AAAI 연구소는 과기정통부 주관 ‘AI 챔피언 대회’에서 630개 팀 중 본선(상위 20팀)에 진출, ‘의무기록 자동화 특화 생성형 AI 기반 멀티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의료 현장의 진료 프로세스 자동화·지능화를 목표로 하며, 이번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의 핵심 토대 역할을 한다.

특히 아크릴은 자체·공개 의료 데이터셋을 결합해 학습한 4B(40억 파라미터) 경량 모델을 공개했다. 다층 환각 억제(Multi-layer Hallucination Suppression)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대규모 GPU 인프라 없이도 병원 내 독립 운영이 가능하고, 응답 품질을 대형(100B급) 모델에 근접하게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실용성·신뢰성·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해 의료 현장 즉시 활용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아크릴은 AI 인프라 플랫폼 ‘조나단(JONATHAN)’, 초거대 언어모델 ‘아름(A-LLM)’, LLMOps 운영체계 ‘Agent Base’를 통해 학습·추론·운영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2018년 LG전자 전략 투자 유치, 2024~2025년 포브스코리아 ‘대한민국 AI 50’ 2년 연속 선정,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등으로 기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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