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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또 김 의원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통해 조사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바로 사법 절차로 넘어갈 순 없지만, 금감원이 조사 절차를 진행하는 게 원칙에 맞다”며 “(이상 거래 심리 결과가) 넘어온 것 자체가 조사의 시작이기 때문에 지금 조사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삼부토건에 대한 이상 거래 심리에 착수한 바 있다. 야권에선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체크하고’라는 메시지가 나온 이후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고 주장하며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