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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제안으로 매주 일요일 열렸지만 한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국회에서 쟁점 법안들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여당 주도로 이뤄진 데다 당직자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아 연기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당정협의에서 국민의힘은 취약계층의 폭염 지원책과 청년 고독사 문제 대책 등 관련 현안을 짚을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취임 이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강조해왔다.
아울러 인천 청라 아파트 화재로 촉발된 전기차 배터리 문제, 순직한 군인 유족에 사후 진급 추서된 계급에 따라 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군인사법 개정안 등 관련 의제가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