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파한·테헤란 비행제한 해제…"핵 시설 피해 없어"

양지윤 기자I 2024.04.19 15:14:31

유엔 "핵 기반 시설 손상 없어"
이스라엘, 드론 등 동원 이스파한 공격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란이 이스파한과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공항의 비행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19일(현지시간) 국영 언론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14일 이스라엘 아슈켈론에서 바라본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유엔 핵 감시단도 이란 국영 TV를 통해 핵 기반 시설이 손상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BC·CNN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은 드론 등을 동원해 이란 이스파한을 공격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날) 이스파한 상공에서 드론 3대가 관측됐다”며 “방공 시스템이 가동돼 공중에서 이들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ABC는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사일로 이란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란은 미사일 공격은 부인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도 폭발음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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