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마음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내외빈이 코스프레와 함께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기획된 개막식, 부천만화대상 시상식, 경기국제코프스프레 페스티벌 개막 등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다음달 14일엔 전야제 행사로 만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씽잉(Singing) BICOF’창작음악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만화 전시’, ‘컨퍼런스’, ‘만화마켓관’,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통해 인기 작가와 독자 그리고 국내외 산업관계자 간의 현장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부천만화대상 및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작들의 작품 전시도 마련되며 축제 기간 열리는 세계웹툰포럼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융복합 웹툰 창작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연사가 참여해 다양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K-코믹스 아카데미 세미나’를 통해 ‘D.P.’의 김보통 작가와 ‘정년이’의 나몬 작가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16일 상영관에서는 ‘제7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본선대회’가 열린다. 국제 규모의 코스프레 행사로 전 세계 15개국 60여명의 코스튬 플레이어가 참여한다.
유수훈 부천국제만화축제 총괄감독은 “올해는 만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하고 위로하며 서로에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웹툰작가부터 관람객까지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지친 일상을 벗어나 만화축제를 누리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