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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팬데믹을 거치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소비자들의 행태와 선호도 크게 변하고 있다”며 “정보의 개방성·연결성이 높아지고 신기술 활용이나 제3자와의 협업 융합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보호 관련 새로운 과제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금융회사나 핀테크 기업들이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따라갈 수 있도록 혁신금융서비스, 마이데이터 등 금융혁신 인프라 지원, 금산분리 제도 개선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금융규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명확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확립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령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온라인 판매 상품 위험등급 관련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제3자 시각에서 정책을 자문하는 옴부즈만 제도를 운영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등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소비자의 정당한 이익을 보호하려는 금융회사의 의지”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