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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한국전기안전공사가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재해 예방에 힘쓴 유공자를 포상하며 국민 안심사회 구현을 위한 실천의지를 모으는 장이다. 지난 1995년 첫 무대를 마련한 후 올해로 21회 째를 맞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의원(민주평화당 대표)과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조종묵 소방청장,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정부와 국회, 산업계 인사, 유공자 등 500여 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에는 손석우 SK하이닉스 상무가 영예를 안았으며, 현문주 롯데케미칼 상무와 변석태 한국전기안전공사 본부장이 산업포장의 기쁨을 누렸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손석우 SK하이닉스 상무는 신규 반도체공장 전력 인프라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서 전기재해 제로(Zero)화와 생산비 절감, 일자리 보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대통령표창 개인 부문에는 이명덕 이명전기 대표이사와 김종만 대명레저산업 상무, 김원선 서울대 행정관, 박영술 휴비스 에너지팀장이, 단체 부문에는 KCC 여주공장이 선정되는 등 모두 46점의 정부 훈·포장과 표창이 이뤄졌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와 각계의 협업 노력을 전하며 “전기안전공사는 올 연말까지 소방청과 더불어 전국 요양병원과 장애인시설 17만 2000여 곳에 대해 합동 점검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어 “재해재난 없는 안심사회야말로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선이자 행복”이라며 “지난 시절 우리가 일궈낸 경제 신화처럼, 안전에 있어서도 대한민국을 세계최고의 일류국가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농어민과 전통시장 상인,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119 소방요원, 탤런트 등 각계 시민이 목소리가 담긴 축하영상물 상영과 함께,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 3D 홀로그램으로 연출한 안전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