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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현장조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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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17.08.10 12: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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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시민단체 반발에 부딪혀
환경부 “추후 협조 얻어 재추진할 것”

경북 성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히며 잠정 연기됐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경북 성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연기됐다.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은 국방부와 함께 10일 오전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과의 추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성주기지에 임시 배치되어 있는 사드체계 일부 장비의 임시보완공사와 주분 장병들을 위한 편의시설 공사를 위해 추진되는 조치다.

이날 예정됐던 현장조사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행정적 절차이다. 국내법적 규정은 없으나 사드 레이더 전자파와 소음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지역주민 대표 참관 하에 시행할 계획이었다. 환경부는 소음 등 현장조사를, 국방부는 전자파 측정을 담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히며 현장조사 일정을 미루게 된 것이다. 이날 현장에서 80여명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정부 조사단을 막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국방부와 함께 지역주민들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회 자리를 가질 계획이며 향후 별도의 계획에 의해 현장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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