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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 전 시장이 당에서 쫓겨났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에 대해 “제 발로 탈영한 것이지 쫓겨난 적이 없다”며 “또 거짓말을 한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SNS에 “김 전 총리를 지지하자 국민의힘 참새들이 난리를 친다”며 “대구의 미래를 위한 선택인데, 쫓아낸 전남편이 어떻게 살든 무슨 상관이냐”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홍 전 시장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대로 게시하면서 “붙잡는 거 뿌리치고 제 발로 탈영했지 쫓겨난 적 없죠”라고 비꼬았다.
한 전 대표의 이번 발언은 자신들을 ‘전남편’에 비유하며 비판한 홍 전 시장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작년 대선을 앞두고 홍 전 시장의 도움을 얻기 위해 ‘하와이 특사’를 보낸 일도 한 전 대표는 거론했다.
지난해 5월 국민의힘 의원들은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을 찾아가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 합류를 부탁했으나, 홍 전 시장은 이를 거절했다.
당시 국민의힘이 탈당 후 정계에서 은퇴하려는 홍 전 시장을 붙잡으려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던 만큼, ‘쫓아낸 전 남편’이라는 표현은 틀리다는 게 한 전 대표 주장이다.
한 전 대표는 과거에도 홍 전 시장을 ‘탈영병’이라고 지칭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을 비판한 홍 전 시장을 향해 “이재명 정권에 겁먹고 탈당해 도망간 ‘탈영병 홍준표’는 입 좀 다물죠”라고 쏘아붙였다.
그동안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이 추락한 건 윤석열 전 대통령, 한 전 대표 등 용병 검사들 탓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 전 대표와 각을 세워 왔다.
한 전 대표도 홍 전 시장이 권력을 잡지 못한 화풀이를 이재명 정권이 아닌 자신에게 하고 있다며 맞대응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앞서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김 전 총리를 지지 의사를 밝혀 파장이 일었다. 대구는 대표적인 보수 텃밭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는 민주당이 아닌 김부겸 개인에 대한 지지”라며 “1년 전 당적을 버리고 정계를 은퇴하면서 남은 생은 국익에 충성하기로 결심했다. 이념이나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판단할 것이며, 주변의 평가에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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