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유승화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임재혁 경희대 교수 연구팀, 류병기 한국전기연구원 박사팀과 ‘물리 기반 머신러닝(PIML)’ 기법을 활용해 적은 양의 데이터만으로도 소재 물성을 규명할 방법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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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많은 양의 복잡한 데이터를 모아야만 가능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제한적이거나 잡음이 포함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소재 특성을 재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열을 전기로, 전기를 열로 바꾸는 신소재인 ‘열전 소재’를 대상으로 단 몇 개의 측정값만으로도 열을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열전도도)와 전기를 얼마나 잘 만들어내는지(제벡 계수) 같은 핵심 지표를 추정할 수 있는 PINN 기반 역추정 기법을 제안했다.
또 자연의 물리 법칙까지 이해하는 AI인 ‘물리 기반 신경 연산자(PINO)’를 도입해 학습되지 않은 신소재에도 재학습 과정 없이 일반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유승화 교수는 “물리 법칙을 이해하는 AI를 실제 소재 연구에 적용한 첫 사례”라며 “데이터 확보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물성을 신뢰성 있게 규명할 수 있어 다양한 공학 분야로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컴퓨터 매써드 인 어플라이드 머케닉스 엔 엔지니어링(Computer Methods in Applied Mechanics and Engineering)’와 ‘엔피제이 컴퓨테이셔널 머티리얼즈(npj Computational Materials)’에 각각 8월 13일자와 같은달 22일자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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