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5포인트(0.96%) 내린 675.01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56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만 28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07.33포인트(0.47%) 내린 4만 3750.86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21포인트(0.60%) 밀린 5949.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3.07포인트(0.64%) 떨어진 1만 9107.65에 장을 마쳤다.
최근 랠리를 이끈 ‘트럼프 트레이드’가 주춤한 데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하방 압력이 강해졌다.
파월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이 후원한 초청 강연회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지속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은 물가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상태”라며 “미국 경제는 우리가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그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파월이 물가 안정에 방점을 둔 것은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뜻이라고 시장은 해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0.45% 오른 44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028300)(1.81%), 리가켐바이오(141080)(2.04%), HPSP(403870)(2.1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03%)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8.88%)과 에코프로(086520)(-7.14%)는 큰 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클래시스(214150)(-1.86%), 엔켐(-13.51%)도 하락세다.
희토류 관련주로 분류되는 그린리소스(402490)가 7.30% 상승 중이다. 미국과 중국간 반도체 패권 경쟁이 원자재인 희토류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희토류는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제품에 필수적인 원자재로 꼽히는데 최근 1년간 중국은 희토류 관련 수출 규제를 강화해 해당 산업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해왔다.
파워넷(037030)(5.50%)은 상반기에 이어 올 3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파워넷 3분기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2%, 31.2% 증가한 1827억, 115억을 기록했다.
3분기 적자 전환한 엔켐(348370)은 이날도 장 초반 10% 넘게 하락하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차전지 관련주 엔켐은 3분기 영업속인이 53억 6600만원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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