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사장 “더 빈틈없는 안전관리 위해 노력”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3일 전남 광양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현장 안전점검했다.
|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오른쪽)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전남 광양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5기 저장탱크 위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이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가스안전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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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LNG터미널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운영 중인 국내 첫 민간 LNG생산기지다. 우리나라는 전기·도시가스의 핵심 연료인 LNG를 대부분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 5개 터미널을 통해 들여오는데, 포스코인터가 이곳에 1~6호기 저장탱크를 차례로 지어 국내 LNG 공급에 일조하고 있다. 2005년 1호기 가동을 시작해 지난 7월 마지막 6호기를 준공했다. 2022년부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7~8호기 탱크도 짓는 중이다.
국내 가스시설 안전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가장 최근 종합 준공한 국가 주요 기간시설의 안전을 챙기기 위한 행보다. 이곳은 인근 발전소와 수소생산시설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만큼 사고가 나면 국가적인 손실이 뒤따를 수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국내 전 LNG 탱크에 대해 법으로 정한 5년, 15년 주기로 정밀 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박 사장은 현재 운영 중인 5기 탱크 상부에 올라 구조물의 열화 등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현재 건설 중인 8기 탱크 건설 현장을 들러 관계자를 격려했다. 그는 “LNG 탱크 안전 관리는 단순한 산업 현장 안전관리를 넘어 국가 재난 상황을 예방하는 중요 업무”라며 “더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