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진 피해` 튀르키예로 구호대 3진 파견

권오석 기자I 2023.03.15 13:31:18

임시 재해복구 사업 조사단으로 활동 예정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외교부는 민관 합동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3진이 15일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튀르키예 현지에서 구조한 생존자. (사진=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이들은 임시 재해복구 사업 조사단으로 외교부, 코이카, 민간긴급구호단체 등으로 구성돼 오는 23일까지 튀르키예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구호대 1진을 파견해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이어, 구호대 2진이 10억원 규모의 민관 합동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1000만불 규모의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 이번에 파견된 사업 조사단은 튀르키예 정부 재난관리청 및 여타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당 사업의 세부 내용을 기획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이 일관되고, 체계적이며, 연속성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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