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싱가포르에 감사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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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6.03.09 09:41:12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 9일 서면 브리핑
"중동 우리 국민 대피에 실질적 도움 줬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지역 우리 국민들의 대피를 도왔던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싱가포르 총리에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9일 오전 중동 상황과 관련해 우리 국민들이 위험지역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따뜻한 배려와 실질적인 도움을 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싱가포르 총리에게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먼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에게 보내는 감사 서한에서,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5명과 이란 국적자 4명(우리 국민 가족)이 지난 3~4일 이틀 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번 대피 지원이 “양국 간 우호와 신뢰의 깊이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지난해 6월 당시 이란에 거주하던 우리 국민 59명이 투르크메니스탄을 경유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 이 대통령은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에게도 서한을 보내, 오만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4명이 싱가포르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싱가포르는 7~8일 오만에서 출발한 자국 전세기에 우리 국민 4명을 탑승시켜 싱가포르로 안전하게 이동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서한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 국민에게 특별히 따뜻한 배려를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긴급한 상황 속에서 싱가포르 측이 보여준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직후 이루어진 이번 지원이 양국 간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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