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올 상반기 '동백신봉선' 사타 추진..'언남동천선'과 연계도

황영민 기자I 2026.02.20 08:02:05

1회 추경에 예산 편성해 상반기 중 용역 착수 계획
신규 검토 중인 언남~동천선과 구간 연계 가능성도 검토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가 올해 상반기 중 도시철도 ‘동백신봉선’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다.

20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최근 시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동백신봉선 신속한 사전타당성조사 실시 요청’에 대한 서면답변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용인시가 추진 중인 신규 철도 노선 위치도.(사진=용인시)
이 시장은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은 지난 2025년 12월 12일 국토교통부 승인·고시를 통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공식 반영된 노선”이라며 “시는 이 노선들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편성을 통해 사전 타당성 용역 예산을 확보하고 용역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동백신봉선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역(신분당선),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경전철) 등 주요 환승지를 잇는 14.7㎞의 노선이다. 신봉동과 성복동을 거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인공지능(AI) 기업이 입주하고, 호텔·컨벤션 시설이 들어설 플랫폼시티와도 연결된다.

용인시는 또 이번 청원에서 함께 요청된 ‘언남~동천선’ 계획과 동백신봉선 연계 방안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용인시가 지난해 말 추진하기로 결정한 신규철도 언남동천선(동천~죽전~마북~언남)은 길이 6.87㎞의 도시철도 노선이다. 동백신봉선 신설을 전제로 타당성 검토를 한 결과 언남동천선의 비용 대비 편익(B/C)값은 1.23으로 높게 나왔다. 이용 수요는 하루 평균 3만 1461명으로 추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언남동천선은 동백신봉선 신설을 전제로 시가 추진하는 신규 연계 노선으로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면서 “다만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플랫폼시티 및 언남지구 주택사업 등 변화된 도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철도 사업은 국가 계획 반영 이후에도 완공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지만,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와 광역시로 도약할 용인의 미래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일인 만큼 시가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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