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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임원 수는 1만2688명에서 1만3873명으로 1185명(9.3%) 늘었다. 직원 증가율 대비 임원 증가율은 3배 이상 높았다. 직원 100명당 임원 수 비율도 2020년 1.04%에서 2025년 1.11%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5년간 23개 업종에서 직원·임원 수가 모두 증가한 경우는 13개, 직원과 임원 수 둘 다 감소한 업종은 4개였다. 직원 수는 감소했지만, 임원 수가 증가한 업종도 3곳 있었다. 이 가운데 가장 격차가 심한 곳은 은행·보험 등 금융 업종이었다.
은행권은 조사 대상 12곳의 직원 수가 9만2889명에서 8만3907명으로 8982명(9.7%) 감소한 반면, 임원은 293명에서 327명으로 34명(11.6%) 증가했다. 보험업도 전체 직원 수는 4만4847명에서 4만2103명으로 2744명(6.1%) 줄었는데, 임원 수는 671명에서 734명으로 63명(9.4%) 늘었다.
통신, 유통, 석유화학 업종은 직원·임원 수가 동반 하락했으나 직원의 감소 폭이 더 컸다.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경우 직원 수는 3만9408명에서 3만608명으로 22.3%(8800명) 감소했는데, 임원은 285명에서 281명으로 4명 줄어드는 데 그쳤다.
산업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27개 기업 직원 수가 6만8700명에서 5만9215명으로 13.8%(9485명) 감소했고, 임원은 1207명에서 1122명으로 7.0%(85명) 줄었다.
리더스인덱스는 “최근 임원을 줄이려는 움직임도 감지되지만, 기업들의 공채 폐지와 경기 침체에 따른 채용 축소 여파로 직원보다 임원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