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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CAR-NK세포치료제’ 정부 과제 선정

김지섭 기자I 2019.01.31 10:14:42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연구개발비 지원…혁신성 인정 받아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왼쪽 세 번째)와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연구소장(왼쪽 네 번째),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왼쪽 다섯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대회의실에서 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랩셀)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GC녹십자랩셀은 차세대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혁신형 글로벌 신약개발사업 부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GC녹십자랩셀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AR-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용 일부를 지원받게 됐다. 국내에서 진행중인 CAR-NK세포치료제 연구가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과제 선정이 GC녹십자랩셀의 CAR-NK세포치료제 혁신성과 성공 가능성이 외부 전문가로부터 다시 입증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 대량생산 및 동결 제형 기술을 기반으로 한 CAR-NK 기술과 ‘인간상피세포성인자수용체2’(HER2) 표적 항체 기술을 융합해 위암을 적응증으로 CAR-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실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연구를 위해 GC녹십자랩셀은 앱클론으로부터 위암과 유방암 세포에서 과발현하는 단백질 ‘HER2’의 인식률을 높이는 항체 기술을 들여온 바 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은 CAR-NK세포치료제와 같은 첨단의약품의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는데 큰 원동력이 된다”며 “이 연구를 통해 앞으로도 이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랩셀이 CAR-NK세포치료제와 별도로 개발중인 NK세포치료제 ‘MG4101’은 간암 및 혈액암 적응증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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