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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을 넘어선 제조업 분야 피지컬AI 도입은 능동적인 작업 환경 개선으로 생산성을 높일 차세대 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실제 산업현장에서 도입은 미진한 상태다. 경기연구원이 스마트공장 구축 경험이 있는 제조기업 200곳을 조사한 결과, 피지컬AI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12.5%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조사 대상 기업의 37.0%는 향후 3년 안에 피지컬AI를 새로 도입하거나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해 현장의 변화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업계 동향에 발맞춰 열린 심포지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치근(Chi-Guhn Lee)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교수가 ‘From a single model to multiple bodies’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마그누스 빅토르손(Magnus Wiktorsson)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KTH) 교수를 비롯해 노상도 성균관대학교 교수, 이성욱 다임리서치 CSO 겸 KAIST 초빙교수, 심영보 티로보틱스 본부장 등 전문가들이 제조 분야 피지컬AI와 스마트 제조, 디지털트윈,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등에 대한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피지컬AI와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다양한 기술적 접근이 소개됐다. 서울대학교 최준원 교수와 좌은혁 교수가 각각 자율주행 기술과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구현을 위한 데이터·기술을 발표했으며, 홍성훈 융기원 박사는 오프로드 모빌리티 관점에서 피지컬AI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조병호 모비루스 대표는 비정형 환경에서의 자율주행과 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분야에서의 피지컬AI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제조 현장의 디지털트윈과 생산물류, 무인공장,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부터 자율주행과 비정형 환경의 로봇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의 융합기술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김연상 융기원장은 “2026년 국제융합기술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피지컬AI를 중심으로 제조 및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융기원의 융합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산·학·연·관 협력을 확대하고, 경기도 제조·모빌리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기원은 국내외 전문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피지컬AI와 스마트 제조,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