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빈스키는 “서울은 지구에서 가장 크고 화려하고 가장 바쁜 도시 중 하나”라며 “그런데 수십만 명의 주민이 작은 침대 하나 겨우 들어갈 정도의 마이크로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 이 모험에 함께해 달라”고 소개했다.
먼저 그는 서울 은평구, 동작구, 동대문구에 위치한 각 고시원을 직접 방문하며 “고시원이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주거 공간”이라고 말했다.
빈스키는 은평구 고시원에 사는 A씨의 고시원을 보고 “정말 작다. 들어오는 입구 복도부터 폭이 약 60cm 정도밖에 안 된다”면서 양팔을 뻗어 보았다. 이어 “저처럼 몸집이 작은 사람이라면 침대에 딱 맞게 누울 수 있다”며 “한국에서의 삶은 이렇게나 말도 안 되게 좁은 공간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
A씨의 방에는 창문이 없고, 화장실에만 복도와 연결된 작은 창이 1개 있었다. A씨는 “창문이 없어서 다른 방들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월 250달러(약 36만원)다. 여기에 에어컨,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밥, 라면, 김치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고 장점을 얘기했다. A씨가 사는 고시원의 평균 연령은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이라고 한다.
동작구 고시원에 거주하는 B씨의 방은 A씨 방보다 좁았다. 그러나 월세는 285달러(약 42만원)로 더 비쌌다. 본래 대부분의 고시원에는 화장실이 없지만, B씨는 개인 사생활을 위해 돈을 더 내고 개인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었다.
다만 B씨는 이곳의 장점에 대해 “에어컨을 제한 없이 쓸 수 있다”고 했다. 단점으로는 “방이 너무 좁아서 짐을 둘 공간이 아예 없다”고 털어놓았다.
|
빈스키가 마지막으로 찾은 동대문구의 고시원은 창문이 없는 방 기준 한 달에 200달러(약 29만원)였다. 작은 옷장 1개, TV 1개가 전부였다. 빈스키는 “여긴 정말 덥고 좁다. 누군가는 여기를 옷장이라 부르겠지만 한국에선 여기가 집 전체다. 정말 감옥같다”고 표현했다.
빈스키와 동행한 A씨는 해당 고시원에서 “여기는 지어진 지 30년이나 됐다고 한다. 제 생각에는 이곳이 한국의 비싼 월세 때문에 힘들어하는 서민들의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한편 빈스키는 페이스북과 스냅챗에서 활동을 시작해 유튜브로 영역을 넓힌 여행 크리에이터로, 2021년 전 세계 197개국 방문 목표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세계 각국 정상들을 만나는 콘텐츠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