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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우크라, 러 언론인 암살하려 테러 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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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I 2022.04.26 11:20:43

러 연방보안국 "언론인 살해 계획한 조직원 6명 체포"
우크라, 즉각 반박…"러, 여론전 위해 음모 꾸며"
푸틴 "서방, 허위 정보 퍼뜨려"…강력한 검찰 대응 촉구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언론인을 살해하려는 테러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검찰 핵심 관계자들과의 대담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사주를 받은 테러 조직이 러시아 분열을 목적으로 간첩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아침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테러 조직의 언론인 암살 시도를 사전에 파악하고 막아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의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국장은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의 명령을 받고 유명 언론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예프 암살을 모의한 조직원 여섯 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조직원이 소지한 물건을 압수했다면서 관련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아돌프 히틀러 독일 총통의 초상화와 나치 문양이 그려진 깃발, 우크라이나 여권이 담겨 있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즉각 성명을 내 암살 시도 의혹을 부인했으며 러시아가 여론전을 위해 꾸민 음모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서방이 러시아에 내부 균열을 일으키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허위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검찰에 엄격한 단속을 명령했다. 그는 “러시아 사회를 분열시키고 파괴하려는 서방의 전략이 드러났다. 하지만 그것은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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