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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안에 AI응용제품 246개 상용화…예산 754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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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I 2026.03.18 08:06:04

비상경제장관회의서 확정
‘AX 스프린트’(전력 질주) 사업…올해 145개·내년 101개 상용화
AI 버스·AI CCTV·AI 쓰레기 수거 로봇 등 기대
예타 면제…판로 확대·공공조달 지원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산업·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1~2년 안에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제품·서비스 246개의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75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빠르면 이달부터 부처별로 사업공고·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올해 상반기 중 지원 사업을 선정한단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AX 스프린트’(전력 질주) 사업은 우리나라의 AI 전환 속도가 저조하단 인식에서 기획됐다. AI 전환은 국가·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인임에도 제조분야 등에서의 AI 활용이 제한적인 만큼 AI 적용제품의 대규모 상용화를 빠르게 진행하겠단 취지다.

이를 위해 11개 부처가 나서 제조, 농·축·어업, 국토·교통, 보건·복지·환경, 생활·보안·방산 등 5대 분야에서 AI 적용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1년 후 출시 목표인 신속출시 트랙 사업 145개, 2년 내 개발 목표인 개발고도화 트랙 사업 101개를 선정한다.

예컨대 제조분야에선 설비·로봇 이상작동을 감지·제어하거나, AI 버스가 자동으로 공조를 제어하고 난폭운전을 방지하고, AI CCTV로 재난을 감지하는 식이다.

농·축·어업에선 축산물 도축·가공 공정 자동화에 AI 로보틱스 시스템을 도입하고, 해양 부유 쓰레기를 자동식별해 수거하는 자율운항 해양 쓰레기 수거 로봇을 도입한다.

아울러 보건·복지·환경 분야에선 고령자의 이동 때에 넘어짐 위험을 줄여주는 보행보조차, 생활폐기물의 자동 선별·자원화를 돕는 AI 로봇 등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은 AI기술을 보유한 개별기업이나 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등에 이뤄진다. 다만 단기간 내 상용화를 지원하는 만큼 일정 수준의 기술성숙도를 갖춘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동일 제품·서비스로 여러 부처에 중복신청하면 지원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정부는 지원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올해 제품 개발·출시 비용을 위해 4735억원을 지원한다. 융자도 1400억원가량 이뤄진다. 내년엔 개발고도화 트랙 사업 101개의 2년차 예산 140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수 제품의 국내외 판로 확보를 위한 홍보를 지원하고, 공공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시범구매를 지원하는 등 공공에서 구매한다. 규제 애로로 시장 출시가 지연되지 않도록 규제도 개선해줄 방침이다.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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