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란 공습에 ‘방산’ 주목…사태 진정 후에도 매수해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경은 기자I 2026.03.03 08:07:36

유안타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에 따라 방위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 세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만큼 중동 사태 일단락 후 주가 조정 시에도 매수가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남부 교외 공습 이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AFP)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이번 사태는 중동 내 방공시스템 수요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이란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에, 중장기적으로는 시대의 흐름에 주목해야 방산 업종에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란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란 내 권력 구도 불확실성(시위 재개 여부, 친미 정권 수립 가능성) △중동 내 친이란 세력인 ‘저항의 축’(레바논 헤즈볼라,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가자지구 하마스 등) 보복 및 가세 예고 등이 상존하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이란 입장에서 이번 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된다면 휴전을 끌어낼 압박 수단이자 완전히 항복하는 시나리오를 피할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면 공습으로 이란혁명수비대 내 여러 사령관이 사망했다는 소식과 레바논 정부의 헤즈볼라 공습 반대 입장 표명 등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모든 시나리오가 열려 있는 상태로 모니터링을 통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짚었다.

백 연구원은 “오늘날은 ‘분쟁 발발 가능성’과 ‘전쟁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산재하는 시대라는 점에서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대표적으로 2022년 러·우 전쟁 발발 이후 2024년 시리아, 2025년 이스라엘, 2026년 베네수엘라 및 이란 사태 등 분쟁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위산업은 시대의 흐름을 관통하는 대표 섹터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을 권고한다”며 “이란 사태 일단락 후 주가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이란 외 남중국해, 러·우 장기화, 수단 내전 등 또 다른 분쟁 발발 가능성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이란 사태와는 별개로 한국 방산업체는 3월 유럽연합(EU) SAFE 프로그램 내 주요 프로젝트 최종 승인, 4월 라마단 이후 중동 사업 재개 등 신규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한국 방공시스템의 주요 고객인 사우디,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향 외에도 바레인, 카타르 등 최소 9개국 이상이 공습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차세대 방공시스템(L-SAM, 천궁-III, LAMD 등)의 수요를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망 종목으로는 LIG넥스원(0795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방공시스템 업체를 꼽았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