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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 '딩동' 장난치던 11세 소년…집주인 총격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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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5.09.02 10:08:33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튿날 사망
지난해 5월에도 유사 사건 발생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서 한 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주택 초인종을 누르는 장난을 치던 중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밤 11시께 미국 텍사스시의 주택가에서 ‘초인종 누르고 달아나기’(doorbell ditch) 장난을 치던 11세 소년이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았다.

소년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사망했다. 경찰은 총을 쏜 집주인을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미국의 10대들 사이에서 유행인 ‘틱톡 조회수 올리기’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짧은 동영상이 주를 이루는 틱톡에서 조회수를 올리는 방법으로 짓궂은 장난을 하는 콘텐츠가 10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특히 단독주택이 많은 미국에선 10대들이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는 콘텐츠가 조회수 견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버지니아주에서 틱톡 영상을 찍기 위해 이 같은 장난을 치던 18세 청년이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2020년 캘리포니아주에선 초인종 장난을 치고 도망가는 10대 3명을 집주인이 자신의 차로 시속 160km 가깝게 질주한 뒤 들이받아 숨지게 한 사건도 발생했다.

미국 경찰은 반복되는 유사 사건과 관련해 SNS상의 위험한 장난 문화가 총기 사회와 결합하면서 또 다른 참극을 낳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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