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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최초로 탄핵 심판 출석을 위해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1시 14분께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과 함께 헌법재판소에서 변론을 이어가고 있다.
자유통일당, 엄마부대 등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대통령 출석 소식에 이날 오후 1시부터 헌재 인근에 결해 ‘탄핵반대 국민대회’ 개최에 나섰다. 이들은 헌재를 향해 “탄핵 무효”, “즉시 석방”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헌재 앞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2500여 명 결집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충돌 상황에 대비해 헌법재판소 인근에 기동대 64개 부대, 경력 4000여 명을 배치하며 헌재를 둘러쌌다. 지난 19일 새벽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진입해 난동을 부린 이후 경찰은 경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